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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지역 폭주족...골치 아프다는 기사임...연...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4-07-26     조회 : 7,073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은 여름철만 되면 폭주족과 악취로 골머리를 앓는다.

    올해는 경찰의 집중적인 단속으로 폭주족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악취는 여전하다.

    오창산단 일부 도로는 왕복 6차로로 비교적 넓은 데다 심야에 차량도 드물다. 폭주족들 사이에서는 '드래그 레이싱' 최적지(?)로 꼽힌다.

    '드래그 레이싱'은 출발선과 도착지점을 정해놓고 스피드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를 말한다.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매주 금요일 밤 전국에서 모여든 폭주족들 때문에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굉음 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었을 정도다. 폭주족들이 내는 굉음은 2∼3㎞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서도 들릴 정도였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김모(30)씨는 "주말만 되면 시끄러워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충북지방경찰청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폭주족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단속에 나설 때마다 오토바이와 순찰차 17대를 동원했다.

    그 결과, 경찰이 폭주족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 이후 12건의 소음 피해 건수만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건보다 21건이나 준 것이다.

    경찰은 단속이 강화되면서 폭주족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단속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단속이 조금만 느슨해져도 폭주족들이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커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악취 문제는 예년과 거의 다름없다.

    청주시 청원구와 오창 시민단체인 '오창환경지킴이'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약한 냄새가 나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오창환경지킴이의 홈페이지에는 악취를 호소하는 글이 하루 평균 5~6건 올라온다. 담당 구청인 청원구청에도 이달에만 1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청원구청도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변한다.

    오창산단 내 기업체를 돌며 악취 기술진단을 시행한 뒤 시설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오창환경지킴이 회원과 함께 악취가 나는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큰 결실을 보지는 못하고 있다. 원인 규명이 쉽지 않은데다 마땅한 해결책도 없기 때문이다.

    청원구청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악취 진원지를 찾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오창환경지킴이 회원인 이선중(38)씨는 "관계 당국이 집중적으로 순찰에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