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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복원 창업 나에게 꼭 맞는 창업자금 만들...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4-12-01     조회 : 6,579  


    컨설턴트 간담회
    미소금융 컨설턴트가 모여서 사례발표 및 의견 공유를 나누고 있다./제공=미소금융중앙재단
     

    아시아투데이 한수진 기자 =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이면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다. 그러나 마음에 쏙 드는 아이템을 발견했다고 해도 창업자금이 마련되지 않았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창업과 폐업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현금조달 만큼 반가운 소식은 없다.

    어려운 자금난을 겪으며 고금리 사채의 늪에 빠지거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빚을 지는 경우가 악순환 되는 현상이 벌어지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지원금에서부터 자영업자를 위한 운영자금이나 업종전환 시 필요한 시설자금에 이르기까지 자금 용도에 따라 다르다. 창업을 통한 제2의 인생 설계와 수익을 얻기 위해선 자신에게 꼭 맞는 창업자금을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조달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올 한 해 달라진 자영업자 대책에 따른 자금 조달방법과 잘 알려지지 않은 대출지원금은 무엇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고금리 대출금이 있다면
    지난 9월 24일 정부에서 발표한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위한 저금리대출과 규제완화 정책을 내걸고 창업 준비 단계부터 폐업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제2금융권을 이용 중인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감을 낮추자는 데에 목적이 있다. 고금리 대출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연 7%의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 핵심사항이다.

    또 업종전환이나 폐업을 결정했지만 임대차계약 만료 전 등의 이유로나 임대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저금리 단기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업종전환 또는 폐업예정자 △잔여 임대차 계약 1년 미만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권역별 환산보증금 보호범위(서울 4억원)내의 임차인이다. 임대보증금의 80%(최대 1억원 한도)를 지원 금리 3%로 대출한다. 대출기간은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다. 

    2015년부터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자영업자 중 신용등급이 4~5등급이며 6개월 간 성실히 대출금을 납부한 이에 한해 ‘대환대출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해당제도의 시행을 제2금융권의 고금리대출에 신음하는 자영업자들이 은행의 7% 고정금리로 대출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당 지원 규모는 최고 7000만원이며 거치기간 2년을 포함, 5년 이내에 상환해야 한다. 가까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저신용이거나 영세자영업자라면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회사의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저신용 영세자영업자에게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소액대출(무담보 무보증)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서민금융사업을 수행한다. 
    미소금융 대출종류_수정
     


    <이용자 사례>
    노원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양 씨는 시설자금 1000만원, 운영자금 2000만원을 신청했다. 미용업 경력 20년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이전 창업 한 상태로 재료비 및 인건비, 임차료 등 기타 운영비를 요청한 상황이었다. 대출실행 당시 주택담보대출이 있어 지원기준 개선 전(14.7.1)지원조건에서는 제외됐으나 현금흐름심사를 통해 지원된 사례다. 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 인터뷰】
    조은목-미소금융중앙재단 지점재단지원부 대리
    조은목 미소금융재단 지점재단지원부 대리
     

    -기금 조성은 어떻게 이뤄지고 규모는?
    “휴면예금· 휴면보험금과 기부금으로 2019년까지 총 2조20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한다. 2014년 6월 현재, 1조5451억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 기금으로 무담보·무보증·소액 창업자금, 운영자금, 전통시장 영세상인 등에게 저금리대출, 소액보험 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미소금융이 내건 리모델링 방안 전과 후는 무엇이 달라졌는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로 대상기준은 동일하지만 엄격한 지원기준을 완화해 상품, 심사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기준인 부채규모, 재산규모, 부채비율 등의 기준을 폐지 또는 완화해 상환능력심사로 대체하고 있다. 이로써 상환능력만 갖췄다면 부채규모와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 적격 판정과정을 서류상 수치로 평가하던 것에서 관계형 금융 서비스로 변화된 것을 의미하고 있다. 리모델링 전과 비교해 대출건이 약 25% 증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대신 지원기준 완화에 따른 제도악용자, 연체증가의 우려에 대비해 중앙재단의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대출기관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신청자의 ‘사업장·가계 현금흐름 분석’을 통한 상환능력심사로 개선되어 이용 문턱이 낮아졌다는 점이 차별화다. 단순한 문서상의 수치만으로 대출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자활의지 등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토하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컨설팅과 대출심사를 분리하여 심사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시켰다. 그리고 미소금융 컨설팅 사업을 통해 20여 명의 컨설턴트를 업종별로 배치하여 자영업을 하며 어려운 점, 미흡한 사항들에 대해 도움을 주고 있다. 타 기관에서는 컨설팅기간이 2~3주가 소요되지만 미소금융은 컨설팅 신청에서 종료까지 4일이면 끝난다. 또한 이러한 컨설턴트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치프(chief) 컨설턴트를 두어 대출 이후에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이중적인 지원서포트를 펼치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BBQ, 올떡볶이, 세덴, 세븐일레븐 등 프랜차이즈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6개월 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영세하고 기술이 없다보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창업을 선호하는 니즈에 따른 것이다.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우수한 업체들을 찾아다니면서 협력을 요청했다. 가맹비를 할인받거나 기계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든지 하는 가게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향후 반응을 보면서 업종을 늘려갈 계획이다.” 

    - 끝으로 소자본 창업자와 영세 자영업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아직도 진입문턱이 높다는 인식들이 강한데 미소금융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창업하려는 의지, 사업운영 개선의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활용해주길 바란다. 또한 업종에 맞는 컨설팅 제공과 자활 자립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재능 나눔을 통한 자립지원, 일손 지원과 같은 비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사업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변화해 삶의 질이 나아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